1970년 정부 주도로 본격적으로 도심개발이 시작된 강남구는 이제 자연과 첨단 산업, 패션과 벤처 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다. 강남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의 강남이 아닌 세계의 강남이다. 반면 타 도심에 비해 민속자료가 부족하고 강남지역에서 예부터 전해오는 전통 문화행사에 대한 고증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강남구는 근래 40년 동안 이룬 도심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 문화 브랜드를 창조하고 있다.
세계가 감동한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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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꽃은 단연 오케스트라다.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97년에 창단된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창단 이래 지역 예술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며 연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 최초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성장은 눈부실 정도다. 한국 최고 교향악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8회 이상의 정기 연주회를 이어나갔다. 음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예술적 즐거움을 기반으로 교향악 축제,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 야외 음악회, 한민족 창작 음악회 등에서 뛰어난 연주실력을 뽐내고 있다.
강남심포니는 활동영역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미국 리버사이드 시의 초청으로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축하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통영국제 음악제, 교향악 축제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음반으로도 만날 수 있다. 1998년부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발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6년에 걸쳐 녹음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전집 CD가 출반되어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한 여름밤의 달콤한 양재천 하모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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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8월이면 강남구에서는 양재천 음악회가 열린다. 한여름 밤의 열기를 잊게 해줄 흥겨운 음악회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남의 대표 축제이다. 맑은 물이 흐르고 푸른 잔디밭과 백로가 날아드는 양재 천 생태 공원에 마련된 야외극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양재 천 음악회는 시민주거 환경 안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대극장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음향과 조명은 여느 공연장 못지 않다. 특히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음악으로 소소한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매력에 매년 8월이면 양재천 일대는 문화의 밤으로 물들어 간다. 2009년 이후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것도 양재천 하모니만의 매력이다. 잔잔한 클래식음악과 귀에 익은 영화 OST까지 도심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도시문화 축제가 된다. 물흐르는 소리와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듣는 음악은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현장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음료와 간식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또, 스태프와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즐거운 추억 하나씩 안고 갈 수도 있다.
세계가 감동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매년 여름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양재천 하모니까지 강남구에서 즐겨보세요. 귀호강 제대로 할 수 있을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10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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